멕시코 시티는 오래된 역사를 지닌 중남미 제1일 도시다. 16세기까지 아즈텍과 떼오띠우아깐 문화 등의 독자적인 문명을 키우다, 1500년대 스페인의 지배를 받으면서 많은 역사적인 유적지가 파괴된다. 대신 호화로운 유럽식 건물들이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그래서 멕시코 시티에서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적 발자취를 찾을 수 있다. 아직도 발굴되지 않는 유적들이 많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목록에 올라가 있을 정도다.

멕시코 국기를 보면 중앙에 독수리가 뱀을 문 형상이 있는데, 이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멕시코 전설에서 기인한다.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헤매는 아즈텍족에게 '우이칠로포치틀리'라는 신이 선인장에 위에 앉아있는 독수리를 가리키며 이곳에 나라를 세우라고 한다. 신의 계시에 따라 아즈텍족이 그곳에 수도를 세우는데 그 곳이 바로 멕시코시티이다.

멕시코 시티는 2,300미터 이상의 고도 안에 분지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총 인구는 2,200만명 정도로 유럽인과 아메리카 인디언의 혼혈자손들이다.

달의 피라미드
높이 42m의 피라미드로 그 무게만 20톤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의 피라미드 옆에 있는 태양의 피라미드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떼오띠우아깐 피라미드
인간이 신이 되는 곳이란 뜻의 떼오띠우아깐 피라미드는 기원전 2세기경 세워진 것이다. 멕시코시티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피라미드로 명성이 높다.

소깔로광장
멕시코 시티의 정 중앙에 있는 소깔로 광장을 중심으로 시청 등의 주요 정부 건물이 들어서 있다. 한 변의 길이가 250m 정도로 식민지 역사의 대표적인 도심구조를 형성하지만, 현재 멕시코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가리발디광장
마리아치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가리발디 광장을 중심으로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식인 타코와 데낄라를 파는 가게가 늘어서 있다.

과달루페성당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성지로 2002년 로마 교황청에서 정식으로 공표했다. 1531년 멕시코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장소로서도 명성이 높다.
사자(죽은자의)의길
달의 피라미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사자의 길은 제단에 바쳐질 인간제물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길로 알려져 있다. 길게 이어진 길 양쪽으로 죽음의 사자를 형상화한 조각들이 늘어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