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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작정 떠났던 일본여행 <Day.3 2007.01.07 : 아키하바라(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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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박물관을 구경하고 난 뒤 우에노 시장(아메요코쬬)을 둘러보고 아키하바라로 갔다. 아메요코쬬는 그냥 재래시장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지만, 유명 메이커 옷들을 너무나도 싸게 판매(이른바 땡처리)하는 좋은 가게들이 많은 곳이었다.
야마노테선에 몸을 싣고 아키하바라로 갔다. 우에노->아키하바라는 지하철 두정거장 거리. 얼마 안되는 거리라 걸어갈 수도 있었지만, 배낭여행이 처음이었던 나와 친구는 너무나도 몸이 힘들어했기에 지하철을 탔다.
아키하바라의 전경 아키하바라의 전경이다. 이 사진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찍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다. 아키하바라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국전이나 나진전자상가같이 가게들이 빼곡히 모여있는 것을 생각했는데, 꽤 넓은 면적에(용산전자상가의 3배라고 한다) 엄청난 수의 가게들이 넉넉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또 용산과 다른점은 용산 전자상가에는 하이마트같은 체인점이 없지만(아마도 가격의 거품때문일까) 아키하바라에는 소프트맙이나 아니메이트(이건 컴퓨터랑은 관계없지만;ㅁ;) 같은 체인점이 많이 있었다. (저 앞에 보이는 소프트맙에서 Genko의 Pro-1D MCUV필터를 구입했다 -_-V 가격은 그냥저냥;)
대충 사람들 하는 것을 보니 신품 전자제품의 구입은 소프트맙이나 요도바시 같은 거대 양판점에서, 중고물품의 판매나 구입은 조그만한 가게에서 주로 취급하는 모양이었다. 일본에서는 박스만 깐 중고품이 신품에 비해 꽤나 싼 가격으로 판매된다고 하던데, 왜 내눈엔 그런게 안보였을까 -_-;; (뭐 살돈도 없었겠지만;)
태고의 달인 또하나, 아키하바라 하면 생각나는 것은 '오타쿠 문화'라는 것이다. 오타쿠란 특정 분야에 마니악하게(절대 좋은말이 아니다) 파고 드는 '폐인'을 말하는데, 요즘은 오타쿠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된것 같기는 하지만, 외모에 무신경하달까, 그런 점때문에 여성분들은 오타쿠를 '절대로!' 기피한다고 한다. <하지만 '전차남'의 야마다 씨는 사랑에 성공했죠 -_-b , 전차남 꼭보세요 ㅋㅋㅋ>
위 사진은 '태고의달인'(노다메 칸타빌레에 나왔던)이라는 기계의 플레이 모습이다. 이 뒤에서는 꽤 많은 인파의 사람들이 플레이어의 게임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실력은 한마디로 '완전 후덜덜덜'이었다; 정말 썡 조금 보태서 하나도 안틀리고 다 맞더라 -ㅁ-;;; 이런 사람들을 오타쿠 라고 하는거지;;
일본의 게임 한 판 하는 가격은 무려 200엔 혹은 300엔 정도. 나는 우리나라 오락실가서 300원짜리 게임 있으면 비싸다고 안해버리는데 -_- 일본 사람들은 300엔짜리 게임을 어찌도 그리 열심히들 하시던지;;;
아키하바라를 둘러보면서 느꼈던 점은, 오타쿠 문화의 발생지답게 만화책이라든지,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특히 피규어 같은)이나 프라모델의 판매점이 많다는 겁니다. (게다가 길가다보면 메이드복을 입은 예쁜 누나들이 메이드카페 오라며 전단지를 나눠준다는;;;)
그나저나 아키하바라에서의 카메라 가격은 '글쎄, 그냥저냥'이라는 느낌이었다.
카메라류를 구입하시려면 ->신주쿠로 컴퓨터용 부품이나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프라모델을 구입하려면 -> 아키하바라로 가는 것이 현명할듯.
그나저나 내가 썼던 일본여행기중에 글 내용이 가장 두서없고 사진 장수가 가장 적은 포스팅이 된것같은 이상한 기분이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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