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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는 예전 제주에 있을때와 달리 멋진 투어를 떠난적이 몇번 없네요.
제주에 있을때는 집밖을 나가는 것 모두가 멋진 투어의 시작이었는데 말이죠.^^*
육지와서 간만에 여행기 하나 올려봅니다.
밀양 사자평과 간원재.. 그곳으로의 여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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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사자평으로 떠나는 투어.
처음 가보는 곳이기에 몇일전 부터 코스에 대한 재료 수집하고 지도까지 만들고 드디어 출발은 준비한다.
평일내내 수십대의 컴퓨터가 윙~ 거리며 돌아가는 곳에 둘러 싸인채 짱박혀서 일을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쯤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 주어야 되는것이 아닌가??
엔진을 예열하면서 뭐 빠진것이 없나 이것 저것 확인 해본다.
핸드폰에 디카에 지도, 보호대....
그런데 대부분 돌아다니는 것이 근거리 여행이다 보니 딱히 가지고 갈것이 없다.
그래서 항상 가방은 크기에 비해 짐이 적기에 3분의1은 비어있다. *'_'*
가자! 사자평으로!
운문댐을 지나 가지산의 운문령을 넘어 가는길.
멀리 보이는 저곳이 아마 간월재가 있는 간월산과 신불산인것 같다.
여담으로 내가 어릴때만 해도 이곳 운문령은 임도 같은 비포장 길이었다.
그리고 운문령 바로 밑에는 삼계리계곡이란 곳이 있는데 이곳으로 아버지를 따라 와서는
계곡을 오르 내리며며 두릅과 여러 약초를 캐러 다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때만 해도 도로가 포장 되기 전이었으니 당연히 이곳을 찾는 이는 적었고,
계곡물은 1급수를 넘는 최상상급수 였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목이 마르면 계곡물을 서스름없이 마시기도 했으니..
그런데 포장이 되고 난 이후로 여름이면 이곳 계곡을 찾는 이가 많아졌고 계곡은 예전만 못 해진것 같다.
그리고 간혹 보이는 바위틈 쓰레기들을 볼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급경사에 코너를 돌아가며 배내골로.
배내고개로 오르는 길.
이곳은 얼마전 산사태라도 났었는지 도로의 축대 보강공사가 한창이다.
배내고개에 도착.
여기서 바라 봤을때 좌측이 간월재가 있는 간월산과 신불산이고,
우측이 사자평이 있는 천황산, 재악산이다.
저쪽~ 산 봉우리 사이에 보이는 완만한 지대가 사자평인듯 하다.
코스의 시작은 배내고개 정산인 이곳 부터이다.
고개의 정상에서 우측편에 울산청소년교육원(?)인가 있고, 그 뒤로 부터가 임도의 시작부.
코스에 진입할려고 하니 위에서 MTB타시는 라이더 2분이 내려온다.
MTB 라이더분 : "요즘 해빙기라서 길이 온통 진흙탕이네요.
저희도 어느정도 까지 올라갔다가 도저히 않되어 내려가는 길입니다.
길이 안 좋으니 다음에 올라 가는것이 좋을 것에요. *^^* "
소햏 : " 아.. 얘기 감사합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가는데 까지 가봐야죠.^^* "
이곳은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에 그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며 주행을 해야된다.
MTB라이더분들의 말에 따라 조금 올라보니 눈 녹은 물에 길은 온통 진흙밭.
/>거의 진행 속도는 10KM 미만으로 진흙을 피하며 오른다.
헬기장을 지나~
한걸음(?) 한걸음(?);;
한바퀴. 한바퀴 사자평에 가까워 진다.
등산객이 보이면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극"저속으로 "실례합니다.~"라고 하며 먼저 지나간다.
![]()
드디어 사자평의 관문을 지나 드디어 도착.!
해발 980m 쯤에 위치한 평원.사자평.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대간의 산줄기가 바닷길을 따라 달리다 태백에서 부산 금정산으로 가지를 뻗어내린 곳이 바로 낙동정맥.
그 끝머리에 솟구친 ‘산군’을 알프스 산악지대와 견줄어도 손색이 없다고 하여 붙여진 사자평의 또다른 이름. 영남 알프스.
사자평은 특히, 인근의 가지산, 신불산 신불평원과 창녕 화왕산 함께 가을에 새하얀 억새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직 1000m 이상의 고지대에는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현재 위치 확인!
아직 예상 코스의 반 정도 온듯...
여기가 그 샘물상회??
코스 자료 조사할때는 컨테이너식 숙박 시설도 있었던것 같은데..
여기가 아님감.. ㅡ_ㅡㅋ;;
여기서 배도 채울겸 가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지갑에는 달랑 천원 한장;;
길을 따라 천황산과 재악산의 안부(산 봉우리 사이의 움푹 들어간 부분..)로 이동한다.
길을 가다 문득 저 멀리를 보니.. 저곳에도 여기와 비슷한 산들이 보인다.
저기가 간월산과 신불산인듯 하다.
사자평은 70년대 까지 화전민들이 화전과 가축을 키우며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지금은 축사와 몇 채의 건물만이 남아 그 흔적을 말하고 있다.
/>헛.. 안부로 갈려면 이 자그만한 계곡을 넘어야 되는데..
넘어서 가기야 하겠지만 다시 이쪽으로 넘어올때는 계곡의 깊이도 있고,
이쪽의 진입로는 급경사에 진흙부분 이라 혼자서 올라올 자신이 없을것 같다.
음.. 이 계곡 넘어의 길은 다음에 노면 상태 좋을때나 다시 오기 위해 남겨 두어야 겠다.
간월재로!
사자평을 다시 내려와서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기 이른 시간인것 같아서 바로 옆 간월재로 오르기로 했다.
이쪽 또한 눈 녹은 물로 인해 진흙길.
산줄기를 굽이~ 굽이~ 돌아 가며 라이딩..
간월재에 도착.
이곳까지는 임도가 비포장이지만 잘 정비 되어 있어서 마티즈도 오를수 있을 정도이다.
오~ 이곳은 사자평쪽보다 등산로 등 이곳 저곳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더 멋져보인다. ^^* 헤헤~
넓은 억새풀들과 멋드러진 바위하며.. 딱! 좋다.
간월재의 마스코트(?) 돌탑.
현재 GPS와 지도를 보며 현재 위치 확인 중..
바이크는 잠시 세워두고 간월산쪽으로 올라본다.
/>
멋진포즈로 사진을 찍고 계신분도 찰칵!
나도 셀카로 한컷!
좀 더 경치 감상하다가 복귀.
집으로 들어가기전 셀프세차장에서 바이크 이곳 저곳에 붙은 진흙을 떨어 뜨리며
어디 이상 있는 곳이 없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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