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 캔버라는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재탄생한 계획도시로서 그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캔버라는 호주 원주민 말로 '만남의 장소'를 뜻한다. 원래 농경지로 이용되다 1908년 전 세계에 공모한 호주 국제도시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을 바탕으로 재건이 완료된 시점인 1927년 새롭게 수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여기에도 비화가 있는데 1901년 세워진 연방 정부의 수도 자리를 두고 시드니와 멜버른이 너무나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자 과열된 열기를 식히려 중간 지역인 캔버라를 수도로 지정해 버린 것이다. 캔버라는 원형과 직선이 조화롭게 결합한 기하학적인 인공미와 천혜의 자연미가 아름답게 어울어져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유의 매력을 간직한 곳이다. 도시계획 설계자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벌리 그리핀 호수를 중심으로 수풀이 우거진 공원 아랫쪽으로 대사관과 국회의사당의 행정지구를, 북쪽으로는 시가지, 동쪽으로는 오피스 지구로 크게 3지점으로 나뉜다. 또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기후를 자랑하며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캔버라 안에 있는 수많은 공원과 유원지가 제대로 갖추고 있어 다양한 관광객 층이 이곳을 찾는다.
국회 의사당(Parliament House)
캔버라의 중심부에 있는 국회의사당은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 그리핀의 설계를 토대로 지어진 건물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이 81미터의 국기 게양대와 건물 외부의 웅장하고 멋진 경관이 호주의 힘을 상징하듯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특별한 국가적 행사나 회의가 있을 때만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출입이 개방되어 있으며,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고급스러운 건물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캐피털 힐(Capital Hill)에 위치하고 있다.
호주 수도 전시회 (National Capital Exhibition)
커먼웰스 공원(Commonwealth Park)근처에 있다. 캔버라의 역사와 계획도시 건설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설계 당시에 사용된 상세한 도안과 모형까지 찾아 볼 수 있다. 호주의 정치와 역사에 대해 실감 나게 재현해 놓았다. 전시회장 앞 벌리 그리핀 호수에 설치된 최고 높이가 140m에 이르는 캡틴 쿡 기념분수가 있어 물줄기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전화 : 02 6257 1068 (전시회 관람과 단체 관람 예약) -홈페이지 : www.nationalcapital.gov.au
퀘스타콘(Questacon) 국립 과학관
King Edward Terrace Parkes 위치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호주의 대표적인 과학관이다. 자연의 신비와 현대 과학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실험해볼 수 있는 체험 코스가 마련되어있다. - 이용시간 : 09:00 ~17:00 - 입장료 : 성인 $10, 소아 $5 - 전화 : 61 6 270 2800
호주 전쟁 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 박물관 중의 하나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호주 군인들을 기리는 의미있는 장소이다. 1858년에 시작한 수단 전쟁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의 전몰자,무기,군복등의 전시물부터 전쟁에 관한 사진, 대형 폭격기와 전차, 병사의 일기, 추모의 시까지 전시되어 있다. 한국 전쟁에 참여했던 16개국 가운데 호주가 참전했다는 것을 기리는 의미에서 6.25 한국관이 마련되어 있다. - 이용시간 : 10:00~17:00 - 입장료 : 무료
텔스트라 타워 캔버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이다. 블랙 마운틴(Black Mountain) 정상에 서 있는 195미터의 텔스트라 타워에는 전망 갤러리가 있어서 캔버라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이용 시간 : 09:00~22:00 - 입장료 : $4.4
캔버라 플로라아드(Floriade)
캔버라는 호주에서는 드물게도 비교적 4계절이 뚜렷한 도시다. 캔버라에서는 봄을 축하하는 꽃축제를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캔버라에서 개최하는 최대의 꽃축제가 바로 플로라아드이다. 매년 주제를 정해서 꽃으로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001년에는 연방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호주의 대표적인 인물과 함께 호주의 역사를 보여 주었다. 10년을 단위로 하여 꽃 전시회는 기하학적이며 격정적이고 추상적인 형태로 마련된다. 벌리 그리핀 호수를 중심으로 커먼웰스 공원 (Commonwealth Park) 전체를 꽃으로 치장한다. 꽃축제의 첫 주 동안에 카멜리아 워크(Camelia Walk)는 단아한 빛깔의 각종 동백나무와 말채나무가 둘러싼 그림 같은 길이 된다.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철쭉이 눈부시게 만개한다. 예측하기 힘든 캔버라의 기후로 식물과 토양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시행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수백만의 곷들이 가장 이상적인 시기에 개화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