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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여행정보 기행 안내기

인구 69만명의 ‘붉은 영웅’이라는 뜻의 울란바토르는 오르혼강의 지류인 토라강 우안, 해발고도 1,300m의 초원성 고원에 위치한 몽골의 수도이다. 울란바토르에는 문화관광 요소로 라마불교사원, 예술박물관, 하라호름, 고비사막, 바이칼호등의 볼거리가 있다. 연교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를 보이는 이 곳은 여름의 낮에는 34-35℃까지 올라갔다가 밤에는 15℃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7월과 8월에는 백야현상도 볼 수 있다.

 

 훕스굴

 울란바토르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700km 거리에 있는 몽골의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이다. 세계에서 현존하고 있는 가장 맑은 호수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한국의 경상남북도만하고 주변은 울창한 침엽수로 둘러싸여 있다.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구비되어 있고 식사가 포함된 게르의 이용료는 일인당 하루에 35$정도이고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한다. 비행시간은 프로펠라 비행기로 1시간 40분 정도 날아간다. 비행기 값은 170여$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훕스굴 호수 : 물이 워낙 깨끗하여 곧장 식수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종류의 어류가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생염소, 곰, 큰뿔양, 야크 등의 야생 동물들과 거위, 검은 황새, 알타이 흰닭 외에도 이름을 알수 없는 200여 종의 조류가 살아가는 곳이다.   훕수굴 호수에는 아무 것도 없다. 좋은 리조트도 없고 유럽이나 동남아처럼 역사적인 건물이나 유적지도 없다. 하지만 맑은 자연 속에서 16세기의 사람들이 살았던 것처럼 휴양하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하이킹과 카약&보트, 낚시(사전허가필요),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다.    

-차탕 족 : 차탕 족은 순록을 타고 다니는 민족이다. 몽골 인구의 극소수로 이루어진 이 민족은 10여명 정도씩 나뉘어져 살고 있으며 교통수단으로는 순록을 이용한다. 이들의 신앙은 전통적인 샤머니즘을 숭배하고 있어 샤먼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일반 몽골전통가옥 게르와는 달리 나무를 엇세워 기둥을 만들고 그 위에 천을 둘러 "티피"라는 천막(인디언천막과 유사)에서 생활한다.  가난하지만 순박한 이들에게서 행복이란 물질과 비례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하르호린

 하라호름은 몽골의 옛 수도이다. 울란바타르에서 서쪽으로 400km 떨어진 곳으로 버스로는 8시간 거리고 지프 차로는 6시간정도 걸린다. 13세기 몽골제국의 제2대 왕 어거데이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쿠빌라이가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번성한 곳이다. 청나라에 의하여 완전히 파괴가 되었다. 이 폐허 위에 1586년 티베트의 건축양식으로 한쪽씩 400미터의 라마사원이 세워졌다. 이 사원의 이름이 바로 ‘에르덴죠’ 사원이다. 당대 몽골 라마교의 중심지로 10,000여명의 라마승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몽골 라마교의 생불로 추앙 받았던 잔바자르의 유품과 사리가 소장되어있다. 1930년대 민족주의 말살정책에 의하여 폐쇄가 되었으나 현재 관광객을 위하여 다시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위해 여러 가지 불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 하라호름 까지는 포장도로이기에 1박2일로 구경하는데 별 큰 문제가 없으며 주위에 관광객들을 위한 게르 촌이 형성되어있고 식수와 또 식당들도 주위에 충분히 있다. 그러나 울란바타르 에서 이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흠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여기까지 오기 전에 도중의 관광지에서 하루를 묵고 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르호린 : 하르호린에는 별다른 관광시설이 없다. 일반 몽골 시골의 조그마한 도시이다. 몽골 시골 도시의 삶을 구경하고 주위에 있는 에르덴조 사원을 관광하려고 가는 곳이다.  

-에르덴 조 : 몽골 최초의 불교사원이며 108개의 불탑이 사원의 담장 주위로 만들어져 있다. 이 사원에는 당시 100여개까지의 절이 있었으며 무려 1만명의 승려가 거주하였다고 한다. 만주족의 침략으로 많은 절이 파괴되었고 1965년까지 공산주의자들에게 의해 폐쇄 되었던 뼈아픈 불교 역사를 같고 있지만 1990년 개방 후에 다시금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근처에 거북바위와 남근바위를 관광할 수 있다. 거북바위는 사원 밖으로 나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등위에 비문이 적혀 있으며 당시에 하르호린의 경계를 표시했다고 한다. 남근바위는 다산과 아들을 기원하는 바위로 에르덴조 사원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바양고비

 울란바타르 에서 하라호름 으로 가는 길로 28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의 이름을 한국어로 풀이하면 ‘모래가 갈라진 곳’이라는 뜻이 된다. 그 이유는 모래사장이 길게 펼쳐져있는데 이 모래의 끝이 고비사막에 이어 진다. 관광객들을 위한 휴양시설이 잘 되어있고 하라호름 으로 가거나 울란바타르 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묵어가는 곳이다. 경치가 수려하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고비사막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모두 믿는다. 얌전한 말이나 낙타를 타고 주위를 돌며 경치를 구경할 수 있고 근처의 민가를 방문하여 도시에선 맛볼 수 없는 마유주도 마실 수 있다.  울란바타르 에서 멀지 않기에 일박이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고 하라호린에 갈 때 여기서 하루를 쉬고 이튿날 일찍 하라호린을 구경하고 나서 울란바타르로 돌아오는 것이 비교적 피곤이 덜하다.  

 테렐지

 테렐지는 말이 필요없는 몽골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수도 울란바타르 에서 북동쪽으로 78km떨어진 곳에 위치한 관광의 명소이다. 기암괴석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외국인은 물론 몽골현지인들도 여름이면 자주 찾는 곳이다.  맑은 공기와 밤하늘의 별은 정말 아름답다. 새벽 12시에 2시까지가 별 보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은하수를 보며 떨어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이곳에서는 특히 몽골의 전통음식인 허르헉이나 버덕을 맛볼 수 있다. 외국인들을 위한 모든 편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몽골의 전통가옥인 게르 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승마는 시간당 5$이고 두 시간 정도를 타면 이 근처의 아름다운 경지를 돌아볼 수 있다. 말을 타지 못한다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됨, 몽골현지인들이 앞에서 말을 끌어주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말아 알아서 간다. 개인이 차량을 대여해서 가려면 우선 돈이 많이 든다. 따라서 여행사를 통하면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나랑톨 자흐

 몽골의 가장 큰 노천시장으로 휴일에는 10만 명 이상이 모이는 곳이다. 다른 외국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큰 규모의 시장이다. 시내의 상점이나 지방의 장사꾼들도 모두 여기서 물건을 사간다. 1999년 8월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을 하였고 지금은 몽골의 중요한 명물이 되었다. 몽골 인들이 거의 모든 생필품을 이곳에서 구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이고 몽골에 장기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주로 이용하는 장소이다.  그러나 이 곳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것은 봉변을 당할 우려가 있다. 자신들의 초라한 모습을 외국인들의 사진에 담기는 것을 좋아 할 사람이 없을 것이고, 또한 중고 물건들도 매매가 되는데 가족들이 모르게 가지고 나온 것이나 때론 작물들도 거래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방송국에서 기자들이 이 자흐를 촬영할 경우는 반드시 경찰을 대동하고 허가를 받아야 할 정도로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개인의 생각 없는 행동은 여기서는 화를 부르기 쉽다. 이곳에 모인 인원에 비해 경찰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현지에 경험이 많은 교민들의 조언을 받고 행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이 곳을 방문할 때는 소매치기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외국인들은 이곳 소매치기들의 손쉬운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물건을 잃은 경우 일찍 포기하는 것이 좋고 잃은 물건을 찾기 위해 소란이라도 부리게 되면 그 다음은 아무도 책임질 수 없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 

 원래의 이름은 국립중앙박물관이었으나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1998년 자연사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전시물도 기타 잡다한 것들은 다른 박물관으로 이전하고 자연에 관련된 전시물들만 따로 보관 전시하게 되었다.  주종을 이루는 것들은 동·식물과 광물 그리고 공룡의 화석 등이다. 이 공룡의 화석은 2,000년 초 한국에서 몽골 공룡 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하였었다. 몽골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고, 고비사막에서 원형 그대로 발굴된 살아 숨쉬는 듯한 공룡의 화석이 볼만하다.  또한 몽골에서 나오는 광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여러가지 광물들 중에는 값어치 나가는 광물들도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관람하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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