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소(Luxor)는 나일강 동쪽에 위치한 이집트에서 가장 역사적인 도시로, 카이로의 남쪽으로 약 670km 거리에 있다. 지금은 작은 소도시가 되어 버렸지만, 한때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했을 정도로 번성한 도시였다. 룩소의 도심에는 녹음이 짙고, 운하 곳곳에 유럽풍의 멋이 깃든 호텔이 서있다.
룩소에서도 유명한 카르낙 신전과 룩소 신전은 거대하게 장엄함을 뽐내며 항상 그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르낙 신전은 세계 최대의 신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규모와 정교함이 대단하다. 또한, 룩소 신전은 18왕조의 아멘호테프 3세가 건립하고 19왕조의 람세스 2세가 증축한 것으로 아문신의 아내와 아들을 위해 지어졌다. 신전 입구에는 오벨리스크와 람세스 2세의 석상이 세워져 있어 룩소 신전을 지키고 있다. 카르낙에서 룩소까지는 참배 길이라는 약 2.5km의 길로 이어져 있다.
룩소는 카이로로부터 항공기와 기차로 연결되어 있으며, 동안에서 서안에 이르기까지 페리 유람선을 이용하고, 택시를 전세 내어 돌아보는 것이 여행에서 효율적이다. 이집트는 더운 날씨로 유명하기 때문에 신전은 해질녘에 둘러보는 것이 오히려 좋다. 신전 옆으로 비치는 나일강의 일몰을 볼 때면 오랜 역사를 이어온 자연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밤이 되면 조명에 비춰진 신전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바뀐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신전을 보는 것도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여행 TIP >
카르낙 신전에는 매일 밤 빛과 소리의 조명 쇼를 즐길 수 있는데 조명 쇼는 입구 부근 제 2탑문 앞과 제7탑문 앞, 그리고 성스러운 연못 등 광대한 신전 안을 빛과 소리로 안내하면서 진행된다.
< 비자 >
비자 필요. 관광비자(이집트 내 공항 또는 항구에서 입국비자), 30일간 유효, 도착 시에도 취득할 수 있다.